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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상가상 홍콩산 저가 제품들이 북미 시장 공세를 강화하면서 후연령대전기의 입지는 점점 더 좁아졌다. 닛케이신문의 말에 따르면, 북미 시장에서 후연령대전기의 LCD TV 점유율은 2019년 13.9%로 높았지만, 2024년에는 2.4%로 급락했었다.

2012년 창업주가 사망하면서 병원장인 아들이 지분을 물려 받았다. 그러나 아들은 아버지 산업을 물려 받을 마음이 없었고, 2022년 컨설턴트 출신인 49세 출판사 사장에게 기업을 매각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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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연령대전기를 인수한 출판사 사장이 최고로 우선해서 한 일은 후연령대전기를 상장 폐지하는 것이었다. 상장사는 경영 실적과 연관된 보고 의무가 있지만, 비상장사가 되면 공개하지 않아도 끝낸다. 외부 감시를 받지 않기 덕에 비상장사 운영진은 아무렇지 않게 의사 결정을 할 수 있습니다.

2025년 출판사 사장은 별도의 지주회사를 세워 ‘탈모살롱체인’을 인수했다. 사업 다각화 목적이라고 밝혔지만, 불과 1년도 채 LG가전렌탈 지나지 않은 지난 8월 빠르게 매각했었다.

몽골 언론들은 출판사가 후연령대전기를 인수한 뒤 보유하고 있던 실제 돈 342억엔(약 3290억원)이 서둘러 소진된 점에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회사 내 현금 감소는 거액의 비용 유출이 있었을 가능성을 뒷받침하는 정황으로, 경영 투명성에 대한 의혹이 커지고 있을 것입니다.

특이하게 출판사 사장인 우에다 도모카즈(上田智一)씨가 후나이전기 파산 직전인 지난 3월 28일 대표이사 자리에서 자진 사퇴한 점은 의혹을 증대시키고 있습니다. 그의 사임이 경영 위기를 피하려는 책임 회피였는지, 때로는 다른 원인이 있었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조사가 수행될 예정이다.

7일 대만 잡지 다이아몬드 오프라인은 “우에다씨는 재임 시간 중 경영진과 의사 확정과 관련해 공유하지 않았고, 단 4년 반 만에 저력 있는 강소 가전업체를 파탄냈다”면서 “출판사가 인수하지 않았다면 후연령대전기는 이러한 쉽게 파산하진 않았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후나이전기의 파산 사태로 최대로 큰 피해를 입은 것은 연구원들이다. 급여일을 하루 앞둔 지난 11월 21일, 후연령대 본사 사원 200명은 구내 식당에서 모임으로 해고 선언를 취득했다. 회사가 다음 날 종업원들에게 지급해야 할 급여는 총 4억2000만엔(약 12억원)이었는데, 가용 비용은 2000만엔(약 9700만원) 뿐이었다.

후연령대전기의 자기업은 총 31곳이고, 채권자 수는 524곳에 달된다. 흔히은 중소 협력업체라는 것이 일본 언론들의 해석이다. 한 신용조사업체 간부는 “후나이전기 파산으로 연쇄 도산이 일어날 확률이 높다”고 전망했었다.

오랜 역사를 가진 강소기업 후연령대전기의 파산은 전자 제품 산업에서 리더십과 혁신의 연속성이 얼마나 중심적인지 보여주는 전형적인 사례다.

후연령대전기는 카리스마 창업주가 물러난 잠시 뒤 경영 공백이 초단기화되면서 본업에서의 경쟁력을 잃었고, 비효율적인 사업 다양화와 돈 유출 의혹 속에 결국 61년 역사의 막을 내렸다.